말자 할매→숏박스 온다! ‘부코페’ 美친 1주차 라인업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1주 차 공연 라인업을 총정리하며 본격적인 축제에 시동을 걸었다.

 

개막까지 사흘 앞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오는 8월 29일(금)부터 9월 7일(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극장 라인업을 완성한 ‘부코페’는 아시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축제의 질을 높인다. 대한민국 개그계를 이끌어온 스타 개그맨들과 신선한 크리에이터, 그리고 세계 각국의 유쾌한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방송 유일무이 No.1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가 ‘부코페’를 위해 뭉쳤다. 개그맨 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등으로 구성된 ‘개그콘서트 with 부코페’ 팀은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TV와 스마트폰으로 보던 공연을 극장에서 직접 보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쏠린다.

 

대세 엄지윤이 준비한 연극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도 기다리고 있다. 유튜버 숏박스의 김원훈과 조진세는 엄지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하며 극에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이들은 연극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부산 시민들의 웃음을 어김없이 저격할 전망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성인 관객을 위한 화끈한 19금 개그쇼 ‘변기수의 해수욕쇼’는 언어의 마술사 변기수를 비롯해 김승진, 김성원 등 최고의 개그맨들과 인기 래퍼 배치기의 탁도 함께하며 라인업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토크쇼 ‘소통왕 말자할매 SHOW’도 방송보다 더 시원하고 화끈하게 소통하기 위해 ‘부코페’에 뜬다. 고민이 있어도, 없어도 찐하게 웃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출격한 김영희, 정범균의 믿고 보는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온라인 플랫폼 SOOP에서만 보던 ‘썰피소드’ 팀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개그맨 이원구, 이광섭, 조현민, 스트리머 김순지 등이 함께하며, 깜짝 놀랄만한 게스트와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초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는 최고의 인기 팀 ‘만담어셈블@부코페’는 마이크 하나를 두고 입담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빵송국, 스낵타운, 보따, 유스데스크, 뚝사대, 빵원 등이 함께하는 만담 공연은 가장 스릴 넘치는 메타코미디 장르로 웃음을 보장한다. 현재 해당 공연은 ‘개그페이’ 석이 매진되며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출산 이후 안영미의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안영미: 전체관람가(슴)쇼’는 기존의 19금 쇼보다 더욱 강해진다. 소녀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정상으로 향하는 매콤한 인생 토크까지. 방송국 심의에 걸려 편집됐던 안영미의 거침없는 입담에서 비롯된 다채로운 이야기가 유쾌함을 책임진다. 앞서 안영미는 기자회견에서 “방송에서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많이 풀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솔직하고 세련된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1주 차 팀에는 개그맨 김동하, 손동훈, 송하빈 등이 출연한다. 마이크와 입담만으로 관객들을 웃기는 이 스탠드업 코미디쇼는 가장 솔직하고 충격적인 공연으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웃음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해외 공연 팀들의 라인업도 한층 강력해졌다. 팝콘 낙하산과 춤추는 달팽이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형극 ‘벙크토피아(Bunktopia)’가 눈을 사로잡고,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음악 코미디 ‘웍앤올(Wok ‘n’ Woll)’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브리티시 갓 탤런트’를 통해 일본을 넘어 세계를 사로잡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 역시 대표 개그맨들이 출동해 3인 3색의 색다른 코미디를 선보이며 국경을 초월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제13회 ‘부코페’ 공연 티켓은 현재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절찬리 판매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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