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슈퍼주니어, 데뷔곡 ‘트윈스’ 타고 시간여행

그룹 슈퍼주니어가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슈퍼쇼10'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10(SUPER SHOW 10)’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쇼10’의 첫 곡은 슈퍼주니어를 세상에 처음 소개한 데뷔곡 ‘트윈스’였다. 2005년 발표한 데뷔곡 ‘트윈스’로 슈퍼주니어와 엘프와 시간 여행이 시작됐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슈퍼쇼10'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함성 속에 공연의 서막을 알린 멤버들은 2006년 발표한 ‘U’와 2009년 발표한 ‘너라고’로 이어지는 ‘그때 그 노래’로 무대를 채웠다. 2017년 발표한 ‘블랙수트’와 2014년 발표한 ‘마마시타’가 울려퍼지자 객석에서는 노래에 맞춘 응원법과 함성이 끝없이 울려퍼졌다. 팬들은 금빛의 응원봉의 물결과 함께 그때 그 응원법을 추억하며 외쳤다. 이어진 VCR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간 슈퍼주니어의 활동기가 그려져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슈퍼쇼10'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의 20년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3일 간의 여정이다. 슈퍼주니어는 데뷔곡 부터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발표한 정규12집 ‘슈퍼주니어 이오(Super Junior25)’의 수록곡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였다.

 

슈퍼주니어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20년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은혁은 “오늘 서울에서 막콘을 마치고 월드투어를 떠난다. 내년 3월까지 총 24회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며 “30만 관객을 만나고 돌아올 텐데 다치지 않고 다녀올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간 열린 ‘슈퍼쇼10’은 총 3만 객석이 전석 매진됐다. 국내를 포함해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영국,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으며 23일과 24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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