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AI융합콘텐츠기획 최고전문가과정 신설…15주 만에 실무형 리더 양성

AI 도구 마스터부터 비즈니스 마케팅, 리더십까지...AI 시대 통합 커리큘럼
사진=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생성형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콘텐츠 기획 역량과 기술을 융합한 실무형 최고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강대 미래교육원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지혜’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 능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융합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인 ‘AI융합콘텐츠기획 최고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 단순한 AI 도구 습득을 넘어 수강생 스스로 ‘나만의 스토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세상과 연결하는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하는 것이 이번 최고위과정의 취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의 원리와 실제 도구 활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ChatGPT, Midjourney, Runway, Canva 등 현재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도구들을 다루면서 텍스트 기획부터 이미지 생성, 영상 편집, 숏폼 콘텐츠 제작까지 실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직접 익히게 된다.

 

서강대 미래교육원에 따르면 본 과정은 단순히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필요한 프롬프트 사고력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께 강화해, 문제 해결 중심의 창의적 사고와 디지털 리더십까지 겸비한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은 주 1회, 총 15주 동안 서강대 미래교육원에서 진행되며, 매주 2시간씩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AI 도구 실습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강의에서는 AI 시대의 리더십과 기업 전략, AGI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 온라인 사업 기획 등 미래지향적 내용을 포함하며, 실습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사용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GPT 기반 글쓰기 자동화, 상위 노출 SEO 프롬프트 설계, SNS 콘텐츠 기획, 블로그 운영 전략, 노코드 워크플로우를 통한 업무 자동화, 프레젠테이션 콘텐츠 고도화, AI 아트 및 음악 창작 등 폭넓은 주제를 실전 중심으로 다룬다.

 

수강생은 이 과정을 통해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위치에서 벗어나,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창작자’로 변화하게 된다. 나만의 수업 자료, AI 동화책, 개인 브랜드 콘텐츠, 숏폼 영상, 블로그 콘텐츠 등을 실습을 통해 완성하며, Midjourney로 만든 썸네일을 활용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무형 작업에도 능숙해질 수 있다. 막연했던 창작이 일상이 되고, AI와 미디어를 결합해 디지털 자서전이나 온라인 클래스를 런칭하는 실질적 변화도 경험하게 된다.

 

교육 과정의 마지막에는 중간 평가(8주차)와 최종 발표(15주차)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개인 포트폴리오(블로그 콘텐츠, 프롬프트 사례집, 영상물, 디지털 북,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리본 등)를 구축하게 된다.

 

서강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도구가 아니다. 전 산업 분야 종사자 모두가 AI 역량을 갖추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개인의 창작력은 물론, 조직의 혁신 동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료생에게는 서강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AI 실무 가이드북과 교육 영상, 1:1 전문가 멘토링(선착순), AI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초청, KCA 아카데미네트워크 정회원 자격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수강 신청은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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