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발자국 퍼질수록… 트러스티푸드 기부 늘어간다

-강아지숲 이어 케이펫페어 현장서 캠페인
-반려견 발도장 수만큼 동결건조사료 전달
케이펫페어의 트러스티푸드 부스 전경. 림피드 제공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의 기부 발자국이 춘천에서 서울로 널리 퍼지고 있다.

 

트러스티푸드를 운영하는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는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K-Pet Fair·8월13~16일·코엑스)에서 ‘TrustyFood's Endless Relay of Giving(한 발 한 발, 신뢰로 잇는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반려견의 발도장을 대형보드에 찍으면 그 숫자만큼 트러스티푸드가 동결건조사료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반려견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강원 춘천시)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케이펫페어 현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트러스티푸드 부스에는 캠페인 참여를 기다리는 반려가족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한 참여인은 “SNS에서 강아지숲 캠페인을 봤다. 우리 아이 발자국이 또 다른 아이의 한 끼가 된다니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보호자도 많이 보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강아지숲에서 시작한 기부 릴레이가 케이펫페어라는 더 큰 무대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이 릴레이가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러스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동결건조 사료 외에도 처방사료 ‘닥터트러스티’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박재림 기자 jamie@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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