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임영웅, 직접 그린 이모지로 예고한 ‘IM HERO 2’

가수 임영웅의 새 앨범에 총 11개의 곡이 수록된다.
18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임영웅의 정규 2집은 ‘답장을 보낸지’와 ‘순간을 영원처럼’, ‘들꽃이 될게요’ 등 총 11개의 곡이 담긴다.
특히 임영웅이 직접 그린 이모지 그림을 공개했다. 기발하게 트랙리스트를 소개한 임영웅의 표현력도 눈길을 끈다.
아기자기하면서 특별하게 공개된 트랙리스트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면서도 동시에 어떤 곡이 타이틀곡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다채로운 음악으로 컴백할 임영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깊어진 감성으로 또 한번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임영웅의 정규 2집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컴백 관련 콘텐츠는 순차 공개된다. 새 앨범 발매에 이어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종국, 62억 현금 집 매입→정자 검사…결혼 발표에 팬들 “이미 눈치챘다”

가수 김종국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데뷔 30주년과 함께 인생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의 자필 편지 공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고가 있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종국은 18일 팬카페 ‘파피투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 장가간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은 못 냈지만, 인생의 반쪽은 만들었다”고 전하며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조금씩 티를 내긴 했다”며, 팬들이 갑작스럽게 느낄 수 있음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종국은 62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강남 고급 빌라를 매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결혼설이 제기됐고, 그는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새 집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을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자 검사에 나서는 장면을 공개하며 “자연임신이 좋다. 아내가 덜 힘들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은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그는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서도 활약해왔다.
◆‘입국금지’ 유승준, 복귀 선언…“포기하지 않은 꿈 있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17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일부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함께 생활 중인 아내와 네 자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 속 유승준은 “네가 뭔데 판단하냐”, “사람이 약속만 지키며 사냐”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텅 빈 상태에서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아직 포기하지 않은 꿈과 열정이 있다. 인생은 짧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 회피 논란에 휘말리며 23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두 차례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실제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고 현재는 세 번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 팬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승준의 특별사면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 유승준은 “사면을 원한 적도 없다. 누가 요청했는지도 모른다”며 “내가 원하는 건 명예회복이며, 입국은 그 과정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혼했지만 같이 산다” 윤민수, 전처와 동거 중인 근황 공개[TV핫스팟]

가수 윤민수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을 예고하며 이혼 이후의 근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오는 방송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윤민수는 조심스럽게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윤민수는 “이혼 기사는 지난해에 나갔지만, 서류 정리는 두 달 전쯤에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윤민수는 2024년 5월 아내 김민지 씨와의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법적으로는 최근까지 부부 관계였던 셈이다.
윤민수는 “우리가 스물다섯에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며 “그래서 더 빨리 지쳐버린 건지도 모르겠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특히 그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민수가 집에서 “전구 남은 거 있어?”라고 외치자 곧바로 다른 방문이 열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자막에는 ‘후 엄마 방’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두 사람이 이혼 후에도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생활 중인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다. 윤후는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에 입학해 유학 중이다.
윤민수의 솔직한 이혼 이야기와 가족의 새로운 형태는 오는 ‘미운 우리 새끼’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은수 좋은 날’ 이영애 “마약 소재, 무겁지 않을까 걱정도”[톡★스타]

‘은수 좋은 날’을 이끌어갈 배우 이영애가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은수 좋은 날’은 로맨스와 스릴러, 액션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서사와 리얼리티를 모두 갖춘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영애는 극 중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강은수 역을 맡았다.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판매에 발을 들이며 점차 변모해가는 은수의 처절한 여정을 그린다.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 대본을 처음 마주한 날을 떠올리며 “강은수는 현실에 닿아 있는 평범한 아이 엄마이자 아내이지만, 점점 본질을 넘어서는 인물로 변화한다”며 “초반에는 편하게 ‘이영애’스럽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본질을 넘어선 인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작품이 주는 힘과 메시지가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은수 좋은 날’이 KBS 드라마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새로운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촬영하며 여러 감흥과 시너지를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강은수는 알뜰살뜰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작은 욕심에서 시작된 행동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그는 강은수에 대해 “가족에 대한 결핍이 크고, 어떻게든 지키려는 강한 의지가 있다. 가정 안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는 평범한 꿈이 있기에 변화 과정이 설득력 있다”라며 “처음에는 마약 소재가 너무 무겁지 않을까, 또 사회를 더 어둡게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작품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풀어가는 송현욱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은수 좋은 날’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짚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작품 속 은수는 초반에는 담백한 ‘엄마’의 모습이지만, 사건이 전개될수록 변화된 감정을 드러낸다. 이영애는 “중반 이후 추격과 액션 장면이 많아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관리했다”라며 “잔잔하던 은수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보는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영애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서도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김영광 배우는 활기가 넘치고 즉흥성이 있어 시너지를 줬다. 연기에 임하는 박용우 배우의 진지한 자세는 저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은수 캐릭터를 표현하는 대표 키워드로 ‘희망’을 꼽은 이영애는 “은수는 처음엔 푸른색 같은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회색으로 변해가는 인물”이라며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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