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서울’ 시즌2… 5대 샤토 등 “23종 글라스로”

아영FBC가 프리미엄 와인을 잔 단위로 경험할 수 있는 도심형 와인 캠페인 ‘한 잔의 서울(A Glass of Seoul)’ 시즌2를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시즌은 ▲5대 샤토 ▲파리의 심판 ▲뫼르소 ▲알자스 명가 트림바크 등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총 23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30ml 기준 글라스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은 서울 도심의 무드서울, 사브서울, 더페어링, 모와 등 아영FBC 직영 와인바 4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주간 운영된다. 매장마다 서로 다른 테마로 꾸며지며 모든 와인은 코라빈(Coravin) 시스템 을 통해 병을 개봉하지 않고도 품질을 유지한 채 잔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가의 와인을 잔 단위로 나눠 마시며 품질 손상 없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우선 ‘5대 샤토’ 테마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공식 1등급 와이너리 다섯 곳 ▲샤또 라뚜르 2000(18만6000원/30ml) ▲라피트 로칠드 2012(12만5000원/30ml) ▲무똥 로칠드 2015(9만9000원/30ml) ▲오존 2012(10만2000원/30ml) ▲슈발블랑 2011(9만9000원/30ml)으로 구성된다.

 

이들 와인은 병 단위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에 거래되는 최고급 와인으로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 ‘뫼르소’ 테마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샤르도네 산지로 유명한 뫼르소 지역의 프리미에 크뤼 등급 와인을 소개한다. 알베르 그리보 뫼르소 끌로 드 뮈르제(1만2000원/30ml) 등 총 6종이 제공되며 정제된 산도와 질감 깊은 오크 숙성의 미학을 잔 단위로 경험할 수 있다.

 

‘파리의 심판’ 테마는 1976년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제친 역사적 블라인드 테이스팅 사건을 기념해 구성됐다. 당시 프랑스 그랑 크뤼 급과 겨뤄 1위를 차지한 바있는 스택스 립 아르테미스 및 S.L.V. 카베르네 소비뇽 등이 포함되며 미국 프리미엄 와인의 저력을 잔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자스’ 테마는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트림바크 하우스의 다양한 리슬링과 피노그리 리저브 등 총 6종의 와인을 통해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한자리에서 비교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와인으로는 ▲끌로 쌩뜨 윈느 2018 ▲그랑크뤼 브란트 2020 ▲프레데릭 에밀 2018 등이다.

 

아영FBC는 4개 직영 와인바 모두에서 캠페인 참여 고객을 위한 스탬프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이 4개 매장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완성하면, 총 1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시음권이 증정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시즌2는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을 병 단위로 구매하지 않고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서울의 주요 직영 와인바 네 곳을 거점 삼아 테마별 와인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도시형 와인 문화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각 매장에서 추가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리미엄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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