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미래 유망주, ‘오텐 이노베이션 컵 2025’ 참가

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래 유망주들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전북 N팀과 18세 이하(U-18)팀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오텐 이노베이션 컵 2025’ 참가를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텐 이노베이션 컵은 1947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75회째를 맞는 유럽 내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유스 대회다. 전북은 2023년부터 시작해 3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올해도 주최 팀인 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FC, 벤피카, AS 모나코 등 총 8개 팀 19세 이하(U-19)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선보인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AT마드리드와 첼시, AS 모나코와 같은 그룹에 속해 15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예선전을 치른다. 17일에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 대회의 특징은 혁신적인 경기 도입에 있다. 대회 명칭인 이노베이션(혁신)처럼 경기 시간은 20분씩 2회 실시, 스로인 상황 시 킥인 또는 드리블인, 무제한 선수 교체 등으로 치러진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N팀의 2005년생 황승준부터 2009년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 1학년 최건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전북현대 미래 자원 선수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마이클 김 디렉터를 비롯해 그린스쿨, 데이터 사이언스 등 실무진도 참여해 전북 구성원 모두가 유럽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국제 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은 경기 외적인 여러 부분에서도 많이 있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외에 다른 전북현대 구성원 모두에게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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