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전종서, 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 사진=뉴시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13일 영화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영화 프로젝트 Y의 한소희, 전종서와 이환 감독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음달 10일 첫 공식 행사에서 한소희, 전종서, 이환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 공개에 앞서 레드카펫에 올라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초청작들이 상영되는 극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극장인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에서 1721석 규모로 첫 공식 상영이 진행된다. 상영 후 관객 대상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다음날에는 ​스코티아뱅크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 배우가 함께하는 질의응답이 예정돼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11일 오후에는 한소희, 전종서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두 배우의 우정, K-팝과 K-드라마, K-시네마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선보이는 이들의 생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영화제 공식 SNS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자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만 선보일 수 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프로젝트 Y는 영화제 후 국내에서 개봉한다. 한소희와 전종서의 독보적 케미스트리와 이들이 선보일 경쾌하고 펑키한 범죄 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격적인 데뷔작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를 연출한 이환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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