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딸 파양’ 김병만, 예비신부와 혼인신고 완료

사진= 뉴시스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 소식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이 최근 연하의 예비신부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두 자녀와 함께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만은 9월 서울 서초구 세빛섬 루프탑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촬영을 마쳤으며, 방송은 이달 중 공개된다.

 

김병만은 앞서 2010년 7세 연상의 전 아내 A 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딸 B양을 친양자로 입적했다. 이후 2023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됐다.

 

최근에는 전 딸로 알려진 B양이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을 제기해 이목을 끌었다. B양은 법원에 “혼인 기간 중 김병만이 다른 여성과 사이에서 두 자녀를 얻었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생자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 측은 “전 아내 A 씨와 파탄 상태에서 현재의 예비신부와 아이를 가졌다”며 사실관계를 반박했다. 이어 서울가정법원은 8일, 김병만이 제기한 B양 파양 청구를 인용하면서 두 사람의 법적 부녀 관계도 종결됐다. 이는 세 번째 시도 끝에 받아들여진 결과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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