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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답네’ 김태희, 美서 신작 ‘버터플라이’ 영어로 직접 소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태희가 할리우드 진출과 함께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리걸 유니언 스퀘어에서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김태희는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 중 한 외신 기자가 김태희에게 “왜 ‘버터플라이’를 꼭 봐야 하냐”고 묻자, 그녀는 “액션 장면이 생생하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겨 있다”며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로, 전직 미국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서 김은주 역을 맡았다.
◆아이유·에이티즈·박천휴·이준혁…‘K-엑스포’ 빛낸다

K컬처 위상을 높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4 K-엑스포)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다. 배우 아이유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그룹 '에이티즈'와 작가 박천휴는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에이티즈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미국 빌보드 핫100 69위를, '골든 아워: 파트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는 68위를 찍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K팝 보이그룹 세 번째 미국 풀뿌리 음악차트 진입이다. 박천휴는 제78회 토니상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인 최초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거머쥐었다. 공연계 아카데미로 불리는 시상식이며, 이 뮤지컬은 작품상과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이준혁과 이주빈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이준혁은 SBS TV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K로맨스 힘을 보여줬고,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이주빈은 지난해 tvN '눈물의 여왕'과 영화 '범죄도시4'로 흥행몰이했다. 올해 tvN '이혼보험'과 '스프링 피버', KBS 2TV '트웰브'까지 연달아 주연으로 발탁돼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의장상은 그룹 '피원하모니'와 '스테이씨'에게 돌아간다. 피원하모니 미니 8집 '더!'는 초동 판매량 44만장 이상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 23위로 진입, 앨범 4개 연속 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씨 싱글 5집 '에스' 타이틀곡 '베베'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상반기 최고의 K팝 노래 25: 평론가 추천'에 선정됐으며 홍콩, 싱가포르, 북미 등 글로벌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작가 이낙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차지한다. 비트펠라하우스 리더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 챔피언이다. 2월 발매한 '도파민'은 공개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기며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이낙준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며, 이 드라마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태국, 말레이시아, 칠레 등 총 17개국 정상에 올랐다.
배우 추영우와 그룹 '키키'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안는다. 한류의 새 얼굴에게 주는 상이다. 추영우는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을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키키는 데뷔앨범 '언컷 젬' 타이틀곡 '아이 두 미'로 K팝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 K팝 최초로 데뷔 전 '텐 매거진 USA' 커버를 맡았고, 3~6월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가수 황가람은 한류발라드상을, 그룹 '리센느'는 한류특별상을 받는다.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로 20년 무명 생활을 딛고 빛을 봤다.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찍었으며, 상반기 최고 히트곡이자 '국민 위로송'으로 꼽혔다. 리센느는 미니 1집 '씬드롬' 타이틀곡 '러브 어택'으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일으켰고, 영국 매거진 NME가 선정한 '올해 꼭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로 뽑혔다.
글로벌 네티즌상을 신설한다. ▲OST ▲넥스트 아이콘 ▲트로트 스타 등 총 3개 부문이며, 스타덤 앱에서 18일 자정까지 파이널 투표를 진행한다. 100% 팬 투표로 결정, 최종 1위한 가수에게 주어진다. 11일 오전 기준 OST 부문 1~3위는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 그룹 'NCT' 해찬의 '니가 좋은 이유', '에이티즈' 종호의 '어 데이'다. 넥스트 아이콘은 그룹 '템페스트'와 '아홉' '소디엑'이 경합 중이며, 트로트 스타 1~3위는 이찬원, 김용빈, 김의영 순이다.
올해 한류엑스포 주제는 '소프트 파워, 한류 스며들다'다. 한류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대표하는 사례로,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K팝과 K콘텐츠 팬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로 성장했다. 음악, 영화, 음식, 패션, 뷰티,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확산, 문화·경제·외교를 연결한 복합적인 소프트 파워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한류 콘퍼런스'에선 박천휴와 이낙준이 'K콘텐츠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천휴는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을 휩쓴 특별함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이낙준은 '중증외상센터'로 본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경쟁 가능성을 짚어본다. 비트펠라하우스를 비롯해 황가람, 리센느, 글로벌 네티즌상 수상자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문체부, 서울시의회, 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한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민효린, 끝내 ‘써니’ 재회 불참…완전체는 없었다 (아임써니땡큐)

영화 ‘써니’의 배우 민효린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9일 종영한 MBC ‘아임써니땡큐’는 영화 ‘써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14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우정 리얼리티다.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고 서로의 변화를 돌아보며 더욱 깊어진 관계를 나누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은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 여고 시절 수학여행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심은경, 박진주, 남보라는 1회 동창회에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당시 결혼을 앞둔 남보라의 브라이덜 샤워를 진행하고, ‘써니’ OST에 맞춰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는 등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결혼 후 아이 엄마가 된 서로의 성장한 모습을 돌아보고, 영화 촬영 당시 추억들을 떠올리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영까지 민효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민효린은 ‘써니’에서 칠공주 중 한 명인 얼음공주 수지 역을 맡았던 만큼 출연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최종회 소중한 이들이 보낸 영상 편지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써니즈의 소중한 인연들이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보미 남편은 김보미에게 “그동안 아이 둘과 나까지 돌보느라 고생 많았다. 아이들은 아빠를 더 좋아하니 걱정하지 말고 이번엔 배우 김보미로 여행을 즐기고 와”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김민영을 향해 “항상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맙다.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 못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건 핑계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민영은 “여행 내내 보라가 많이 생각났다. 나랑 친구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좋은 친구가 될게”라고 답했다.
강소라 어머니는 “어느덧 결혼해 두 아이 엄마가 된 네가 참 장하고 기특하다. 네가 두 딸에게는 하나뿐인 부모지만 우리에게는 영원히 하나뿐인 자식이다. 힘들 때는 언제든 기대고 하고 싶은 일이면 마음껏 도전해”라고 전했고, 강소라는 “오랜만에 강소라로 있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효린은 2018년 가수 태양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이후로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신지, ‘문원♥’ 상견례 영상 언급에 "조용히 해"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들이 김대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종민, 빽가만 보냈더니 답답해서 직접 나온 신지랑 물냉면 한 그릇”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김대희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은 “빽가도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고, 이에 빽가는 “‘빽가형’이라는 이름으로 한 달 전부터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희는 “그런 건 다 얘기하라니까”라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어 신지도 본인의 유튜브 활동을 언급했다. 신지는 “‘어떠신지?!?’라는 채널 운영 중”이라며 자랑스레 말했고, 김종민이 “봤죠?”라며 김대희에게 확인을 요구하자, 신지는 “조용히 좀 해!”라고 바로 제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빽가는 “신지 채널 최고 조회수가 600만 뷰가 넘었지 않느냐”고 언급했고 김대희는 “그런 민감한 질문은 원래 안 한다”며 센스 있게 신지를 배려했다. 신지는 “나야 괜찮은데, 옆에 이 둘이 자꾸 놀려서 그래”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후 빽가는 갑자기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며 김대희의 어깨를 토닥였는데 이는 신지 유튜브에서 공개됐던 상견례 영상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밝혀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신지는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이 함께한 상견례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문원은 초혼이 아님을 밝혔고 슬하에 자녀가 있다고 고백했다.
◆'컴백' 키 "하고 싶은 콘셉트로 돌아와"

다시 파격적으로 돌아왔다. ‘헌터’로 변신한 키가 ‘나’와 ‘자아’에 대해 노래한다.
키는 컴백 당일인 오늘(11일) 오후 서울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새 앨범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헌터’는 2022년 8월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키의 새 정규 앨범이다. ‘헌터’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으로,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풀어낸 가사가 특징이다.
지난 주말 열린 ‘SMTOWN LIVE 2025’ 도쿄돔 공연에서 타이틀곡 ‘헌터’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키는 “무대 하는 동안은 반응을 생각할 틈이 없었는데, 1일차 공연 이후 반응을 확인하고 나서 뿌듯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 담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과정을 ‘도시 괴담’ 콘셉트의 유기적인 프로모션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가장 큰 키워드는 호러”라고 소개한 키는 “타이틀곡도 비교적 빨리 정해졌고, 10곡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상상하며 수록곡을 채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타이틀 곡 ‘HUNTER’ 뮤직비디오는 앞서 오픈된 트레일러의 키가 ‘또 다른 나’인 ‘헌터’와 마주한 내용과 연결되며, 키의 존재를 대체하려는 ‘헌터’와 스스로를 지키고자 ‘헌터’에게 맞서는 키의 기묘하고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스릴러 영화처럼 담았다.
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한 키는 “처음에는 이 콘셉트가 너무 밝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묘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전에 듣던 팝 같은 음악에 입히는 게 재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과감한 연기력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말을 얹었다. “팀 활동을 하면서도 하나씩 과한 것을 하면 늘 편집을 당했다. 그래도 욕심은 계속 있었다”며 “마침 서브스턴스라는 좋은 영화가 영감을 줬고, 강력한 힘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원래 뮤직비디오 연기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스토리도 담아봤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헌터’ 선정에 이유에 대해서는 “‘가솔린’ 이후로 너무 전투적인 곡만 들려드린 것 같아서 조금 분위기를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성에 안차더라”며 “하고 싶은 대로 조금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녹음실에서 데모 딱 들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참았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수록곡 ‘스트레인지(Strange)’에 대해서는 “고음역대 노래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다. 예능하면서 맨날 소리지르다 보니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영화가 나올 지 몰랐다.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는데 나왔더라”라고 웃으며 “고음의 ‘골든’ 챌린지도 화제더라. 이 노래도 고음 파트가 있다. 워딩 자체가 주는 힘이 있다. 헌터가 익숙해져있을 때 나오게 되어 감사하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라벤더 러브(Lavender Love)’에 관해서는 “이 앨범은 결국 이 노래를 듣기 위해 향해간다. 공연장에서 컨페티가 날리는 모습을 생각했다. 마음 찡해지는 노래를 마지막에 넣고 싶었다. 앨범이 내가 바라는 공연의 형태처럼 꾸며졌다”고 부연했다.
정규 3집으로 컴백한 키는 컴백 활동에 이어 9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2025 KEYLAND : Uncanny Valley’(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를 개최하며, 타이베이, 도쿄 등을 찾아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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