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가 고양이 집사로 유명한 김명철 수의사, 유승호 배우와 함께 반려묘 노화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이 노화는 7세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 솔루션의 중요성을 전하는 ‘7세 이상 반려묘 노화 관리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는 로얄캐닌, 김명철 수의사, 유승호가 함께한 협업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애묘인 유승호는 심바&가을이 집사로서 경험과 에피소드, 건강관리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상에서 김 수의사는 반려묘 건강관리의 핵심으로 식단표를 꼽았다. 그는 “식이는 매일 매 끼니 반복되는 요소인 만큼, 고양이의 생애주기에 따라 정교한 맞춤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연령, 품종, 건강 상태 등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 세분화된 사료 연구 과정을 살펴본 경험을 공유하며 “반려동물의 특성을 깊이 연구하는 회사에서 개발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년기에 접어든 반려묘(사모)를 예시로 들면서 “고양이는 7세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로얄캐닌 인도어 7+’처럼 신장 기능을 고려해 인 함량을 낮추고, 항산화 복합체로 관절 건강과 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호의 반려묘 심바처럼 노령기를 앞두고 있으나 과체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제한급식과 건·습식 혼합 급여를 통해 체중 관리와 수분 섭취를 함께 챙기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보호자가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프 건강검진법도 소개됐다. 유승호는 김 수의사의 안내에 따라 심폐 기능 확인, 체표 림프절 점검, 귀와 코 등 얼굴 변화 관찰 등 고양이의 생애주기에 따른 변화를 꼼꼼히 살피는 방법을 직접 배웠다.
유승호는 이번 협업으로 발생한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출연료 일부는 로얄캐닌 사료를 구매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됐으며, 나머지는 아픈 고양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고양이는 아픈 것을 드러내지 않는 특성 때문에 보호자가 먼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김명철 수의사, 배우 유승호와 함께한 이번 영상이 고양이 건강과 노화관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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