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종영 후에도 뜨겁다…팝업 2시간만 매진→대본집 ‘베스트셀러’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종영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최한 '견우와 선녀' 팝업스토어가 지난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비 연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2시간 만에 6,000장의 티켓이 매진되는 등 오픈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행사. 오픈 이후 첫 3일만에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이 3,000명을 돌파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성아의 신당, 양궁부 락커룸 등 여러 공간들과 소품, 의상 등을 전시해 팬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메이크스타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는 굿즈 판매를 넘어 드라마 팬들에게 작품 속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됐다. 하이틴 로맨스와 오컬트가 결합된 독특한 설정 덕분에 다채롭고 풍성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영 후에도 드라마의 국내외 화제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우와 선녀'는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5일(화) 발표한 7월 5주차(7월 28일~8월 3일) TV-OTT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두 주인공 조이현, 추영우 배우 또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해외 독점 서비스 중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도 10일(일) 기준으로 TV쇼 부문(영어·비영어 포함) 5위에 오르며 방영 2주차 이후 6주 연속 TOP10을 유지 중이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견우와 선녀' 대본집도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인 '견우와 선녀' 대본집은 8월 1주차 교보문고 온라인 예술·대중문화 분야, 알라딘 예술·대중문화 분야, 예스24 예술 분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견우와 선녀'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김성민 CP는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견우와 선녀'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뜨거운 여름 땡볕에도 '견우와 선녀' 곁에 함께 서 있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29일 종영된 '견우와 선녀'는 자체 최고인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1%로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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