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출신이자 격투기 선수, 콘텐츠 제작자로도 활약 중인 윤형빈이 유튜브 ‘조동아리’에 출연해 다양한 경험담과 유쾌한 입담을 풀어놓았다.
10일 공개된 조동아리 52회에서는 ‘개이터(개그맨+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윤형빈이 등장해, 무대 위와 링 위를 넘나드는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윤형빈은 최근 유튜버 밴쯔와 벌였던 채널 삭제를 건 대결 비화를 털어놨다. 윤형빈은 유도 유경험자인 밴쯔에 맞서기 위해 한 달 동안 그래플링, 레슬링, 체력 위주의 훈련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밴쯔가 타격 위주의 전술을 선택했고 윤형빈은 1분 42초 만에 TKO로 승리하며 반전을 만들어냈다.
이야기를 듣던 김수용은 훈련의 흔적으로 윤형빈의 귀가 파이터 특유의 만두 귀처럼 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형빈은 “‘만두 귀’는 아니고, 좀 더 평평해서 ‘납작만두 귀’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형빈은 격투에 대한 본능이 태권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에게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길거리에서 쿠웨이트 선수에게 뒤돌려차기를 시전했던 아버지의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형빈은 또 “최근 김준호 형 결혼식에서 엘리베이터에서 김종국 형을 마주쳤는데, 약간 견제 느낌이 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윤형빈은 최근 새롭게 시작한 K팝 공연장 ‘K팝 스테이지’와 관련한 근황도 공개하기도 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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