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건 정일우…'화려한 날들' 13.9% 출발

정일우 주연 '화려한 날들'이 시청률 13%대로 출발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주말극 화려한 날들 1회는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했다. 전작인 엄지원 주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회(15.5%)보다 1.6%포인트, 마지막 54회(20.4%)보다 6.5%포인트 낮다.

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는 화려한 날들에 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PD가 '황금빛 내 인생'(2017~2018)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정일우는 첫 주말극 도전이다. 제작발표회에서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 부담감이 있다"며 "3년만의 복귀라서 연기 갈망도 컸다. 사활을 걸고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혁'(정일우)은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후배 '지은오'(정인선)를 도와줬다. 지혁은 300일 사귄 여자친구에게 비혼을 선언했고, 가족들에게도 "이제 독립할 것"이라고 했다. 예고편에서 은오가 지혁에게 "나 선배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기대감을 높였다.

 

윤계상 주연 SBS TV 금토극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6회는 5.7%다. 5회(5.5%)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보영 주연 MBC TV 금토극 '메리 킬즈 피플'은 1.9%에 그쳤다. 3회(1.8%)와 비슷한 수치다.

 

이진욱 주연 JTBC 주말극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6.7%를 찍었다. 2회(4.7%)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이종석 주연 tvN 주말극 '서초동'(11회 6.4%)을 제쳤다. 공승연 주연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3회는 0.2%다. 1~3회 연속 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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