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에서의 커리어에 큰 축하를 보낸다.”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강의 호흡을 맞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단짝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케인은 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매치를 마친 뒤 손흥민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10년을 채운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에 공식 입단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축하한다”며 “그의 친구로서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최고의 콤비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부터 호흡을 맞췄다. EPL 역대 1위인 47골을 합작하며 환상적인 듀오로 불렸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케인 듀오는 해체됐다. 여기에 손흥민이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며 더욱 멀어지게 됐다.


케인은 “선수로서 우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결고리를 가졌고 정말 소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무리된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 그 순간을 그가 소중한 간직할 것”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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