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검도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4회 전국학생검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시, 제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 59개팀, 개인전 1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여자부, 남자고등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13일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단체전, 14일에는 대학부 단체전 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로 54번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규모의 학생검도대회다. 8.15 광복을 맞이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대회이기도 하다. 그간 우수한 선수들을 수없이 발굴해 왔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학생검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검도회 조태원 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 학생선수들을 향해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기량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교검지애(交劍之愛)를 통해 우정과 존중의 정신을 체득하길 바란다. 경기에서 승패는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의 도전은 여러분에 있어서 성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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