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페이스…디아즈, 또 쳤다 ‘시즌 34호’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6경기 만에 다시!’

 

르윈 디아즈(삼성)의 방망이가 경쾌하게 돌아간다. 디아즈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역전 쓰리런을 쏘아 올리며 포효했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0-1로 끌려가던 4회 말 나왔다.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의 3구를 공략했다. 145㎞짜리 직구를 밀어 쳤다. 쭉쭉 뻗어난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4번째 홈런.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 부문 1위 자리를 견고히 지키는 중이다. 이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22홈런)과도 10개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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