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풍덩”… 서울신라호텔 어번아일랜드, 7월 1만명 찾았다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도심 속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7월 한 달간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 수가 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약 30%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야외 수영을 즐기면서도 프라이빗하게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한 ‘카바나’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대비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번 아일랜드에 단 13개만 있는 카바나는 독립성이 뛰어나 타인과 거리감을 유지한 채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패밀리형 카바나 옆에는 카바나 이용 고객 전용 수영장인 ‘플런지 풀(Plunge Pool)’이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며 어번 아일랜드의 풍경과 남산의 절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용객이 늘면서 식음 매출도 함께 늘었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메뉴와 카바나 이용 혜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출시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번 아일랜드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순살 프라이드 치킨 ▲시나몬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한우 버거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시그니처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올 여름 휴양지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메뉴 ▲프리미엄 바비큐 플래터 ▲홈메이드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크리스피 쉬림프 스프링 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이용 고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DJ 퍼포먼스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낮과 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해주는 리듬 중심의 DJ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는 영화가 상영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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