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동행 마침표… 손흥민, 이르면 7일 LAFC行 공식발표 나온다

사진=뉴시스

 

‘옷피셜’이 머지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행선지 발표가 임박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공식 이적 발표가 이르면 목요일(7일)에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줄곧 이른바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바 있다. 2021∼2022시즌엔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수상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토트넘의 손을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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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시간을 뒤로하고, 새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 국내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

 

하루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상대로 고별전도 소화했다. 새 소속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풀이되며, LAFC가 가장 유력하다.

 

ESPN 역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달러(360억원)에 LAFC로 향할 것”이라며 “이는 MLS 사상 최고 이적료”라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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