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도 부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 목소리를 연기한 강희선 성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4일 투니버스에 따르면 짱구는 못말려에서 강희선 성우가 연기한 짱구 엄마와 맹구 역할을 각각 안소연, 정유정 성우가 맡게된다.
투니버스는 교체 배경을 강 성우의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언급했지만,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건강상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1년 강희선 성우는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간으로 전이되며 무려 47번의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강희선 성우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 성우는 1979년부터 성우로 활동했으며 짱구는 못말려 속 봉미선, 외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에린 브로코비치(줄리아 로버츠 분), 원초적 본능의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목소리를 맡았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강 성우는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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