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숙박시설 위탁운영 전문 기업 지냄이 숙박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과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스마트 운영 모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냄은 최근 온라인 기반 비대면 관제 솔루션 ‘프론트엑스(Front-X)’를 공식 론칭했다.
프론트엑스는 온라인 위탁운영, 비대면 관제, 자동화를 통합한 올인원 시스템으로 특히 중소형 숙박업소에 최적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비대면 운영 솔루션이다. 예약 관리(PMS), 수익 관리(RMS), 채널 관리(CMS)는 물론 고객 응대(CS)까지 통합된 원스톱 패키지를 제공한다. 24시간 CS 응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운영이 가능하며 키오스크, 도어락, 자동 예약관리 기능이 일체형으로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냄은 프론트엑스 고유의 비대면 운영 인프라 시스템인 FMS(Front-X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예약부터 관제, 응대, 운영 상태 전반을 한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뿐만 아니라 숙박 서비스의 품질을 표준화하고 수익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한다. 실제 지난 6월부터 시범 도입 중인 직영 지점을 중심으로 평균 객실 판매율이 15~30% 증가하고 월 500만 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프론트엑스는 ‘레스티아 스테이 상봉점’, ‘레스티아 인천베이호텔 아라뱃길점’, ‘와이컬렉션 해운대비치점’ 등 지냄이 위탁운영을 맡은 전국 주요 직영점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8월에는 ‘레스티아 스테이 강릉 1·2호점’, ‘웰니스호텔 청수헌 포천점’ 등 10여 개 숙소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6월 ‘레스티아 스테이 상봉점’에서 오픈한 프론트엑스 쇼룸에서는 시스템 시연은 물론 고객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8월 정식 론칭을 기념해 초기 도입 숙소를 대상으로 1개월 과금 면제, 키오스크 설치비 무상 지원, OTA 마케팅 지원 및 운영 컨설팅 패키지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프론트엑스는 단순한 비대면 키오스크를 넘어 중소형 숙박업 전체의 운영을 혁신하는 통합형 비대면 운영 인프라"라며 "숙박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운영의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려 프론트에 근무 인력 없이도 호텔을 운영할 수 있는 시대, 이제 누구나 호텔을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면보다 더 친절한 비대면’ 프론트엑스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기반 숙박 운영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방 및 소형 숙소의 브랜드화, 창업형·위탁형 등 다양한 숙박 운영 모델 다변화를 지원하며 숙박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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