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븐 “10월 미주·유럽 투어, 팬 소통 위해 언어 공부”

그룹 이븐. 젤리피쉬, 웨이크원 제공

그룹 이븐이 첫 미주·유럽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븐은 지난달 싱가포르와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투어 ‘2025 EVNNE CONCERT ‘SET N GO’’를 마쳤다. 4월 서울에서 출발해 4개월간 아시아 10개 도시를 누비며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오는 10월부터는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시카고, 뮌헨·런던·파리에 이르는 15개 도시 미국·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만난 이븐 멤버들은 “새 투어에서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승언은 “지난 투어는 4, 5집이 나오기 전이었던 만큼 이번 투어에서는 이전에 못 본 곡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룹 이븐의 멤버 케이타. 젤리피쉬, 웨이크원 제공

미국 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팬 쇼케이스로 처음 만났다면 훌쩍 성장한 일곱 멤버의 단독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케이타는 “행사에서 해외 팬분들을 만나면 다음번에 우리의 영어가 얼마나 늘었을지 기대된다고 말하더라”고 웃으며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의 언어로 소통하려 노력한다.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노력을 전했다. 

 

유럽은 첫 방문이다. 박지후는 “나라마다 팬들의 분위기가 달라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 체험도 해보고 싶다”고 설렘을 전했다. 유승언은 “처음 가는 거라 기대가 더 크다. 특히 파리를 꼭 가보고 싶었다”며 “유럽에 계신 팬분들을 얼마나 큰 호응을 해주실까 하는 기대감에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븐은 오늘(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아넥도트(LOVE ANECDOTE(S))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러브 아넥도트는 그간 보여준 악동 콘셉트를 벗어나 성숙해진 이븐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하우 캔 아이 두(How Can I Do)’는 펑키한 드럼과 베이스 위에 멤버들 특유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한껏 담은 힙합 곡이다. 사랑마저 자신의 방식으로 리드하고자 하는 태도를 위트있게 풀어낸다. 이번 앨범에는 ‘하우 캔 아이 두’를 포함에 총 6곡이 수록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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