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김하성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시 방망이를 겨눈다.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지난달 26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IL 등재 날짜는 23일로 소급 적용됐다.
이후 회복에 주력한 김하성은 이날 다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우려를 지웠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말 1사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몸쪽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추가 안타는 날리지 못했다. 3회초 1사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1사에서는 파울팁 삼진에 머물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9로 조금 올랐다.

탬파베이는 다저스에 0-5 완패했다. 4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54승57패(승률 0.486)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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