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공동 7위… 선두 추격 돌입

김세영. 사진=AP/뉴시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세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에 도달했다.

 

김세영은 2일 영국 웨일스 미드 글래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첫 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7위로 22계단을 점프했다. 상승세를 이어간다. 김세영은 최근 5개 대회에서 3번이나 톱10에 오르면서 쾌조의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아림도 김세영과 같은 공동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반등을 노린다. 김아림은 최근 8개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나머지 태극낭자들은 주춤했다. 안나린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9위에 올랐고 유해란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4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준 전인지는 이날 4타를 잃으면서 중간 합계 1언더파 145타로 공동 35위까지 떨어졌다. 윤이나와 신지애, 고진영, 방신실 등은 컷 탈락했다.

 

선두는 11언더파 133타의 야마시타 미유(일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를 달린다. 디펜딩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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