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창녕서 개최… 62개 팀 경쟁 돌입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7월31일부터 8월12일까지 13일간 경상남도 창녕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여자축구 유망주부터 일반부 최정상팀까지 총출동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창녕군과 창녕군의회, 창녕군체육회, 창녕군시설관리공단, 부곡온천관광협의회, 스포츠트라이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 연령대가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여자축구 대회로 유망주들의 등용문이자 각 학부 최강팀을 가리는 여름철 대표 무대다. 올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62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조별 예선 리그 후 상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 이어진다. 전 경기는 창녕군 일원에서 펼쳐지며 iTOP21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선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경기는 무더운 여름철 기후를 고려해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집중 편성되며 일 최고기온 시간대를 피해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여자축구 통합 대회이자,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를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 속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에 진행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부상이나 온열 질환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연맹도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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