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양민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뜨거운 환호가 마중을 나왔다. 팬들은 유니폼과 플래카드 등을 흔들며 토트넘 선수단을 반겼다. 선수들 역시 열심히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입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이 가장 반긴 건 당연히 손흥민과 양민혁일 터. 둘은 태극기를 맞잡고 포즈를 취하는 등 팬 서비스를 뽐냈다. 이동 중에도 나란히 태극기를 들고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둘을 포함한 선수단은 바로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전날 홍콩에서 치른 아스널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반면 뉴캐슬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다양한 이유로 이목을 끌고 있다. 토트넘 방한으로 축구 팬의 시선이 쏠리는 건 당연한 데다, 손흥민과 이어지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직전 시즌 종료 이후 이적설이 쏟아지는 중이다.이적설이 제기된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손흥민이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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