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서부터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1일 tvN ‘얄미운 사랑’ 제작진은 래본 리딩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이정재와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의 만남 그 자체가 관전포인트다.
대본 리딩에서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에 완벽히 녹아들어 6년만의 안방 복귀에 대한 기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유의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로 임현준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역시’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 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임현준과 위정신의 변화무쌍한 관계를 유쾌한 티키타카로 완성한 이정재, 임지연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지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 김지훈은 특유의 완급조절로 로맨티스트 이재형의 매력을 배가하며 설렘을 더했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변신했다.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다.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텐션을 더할 신스틸러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귀화는 데뷔 때부터 임현준과 함께한 매니저 황대표를 맡아 유쾌한 브로케미를 선보였다. 전성우는 임현준을 국민 배우로 만든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작가 박병기로 변신해 예측불가의 웃음을 불어넣었다. 김재철은 이재형의 배다른 형이자 돈이라면 못할 것이 없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대호를 맡아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임현준의 과거 인연 글로벌 스타 권세나로 특별출연한 오연서의 활약도 재미를 더했다. 인물들과 심상치 않은 사건으로 얽힐 이대호와 권세나의 존재가 극의 전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캐릭터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나영희는 70년대 섹시 스타이자 임현준의 모친 성애숙으로, 전수경은 이재형의 친모이자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업은 현직 배우 오미란으로 분해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임현준의 동생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품은 의대생 임선우 역은 김현진이, 위정신의 늦둥이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위홍신은 진호은이 맡아 찐친 바이브로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손해볼 짓은 절대 하지 않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홍국장은 김법래가, 착한형사 강필구의 제작사 대표인 손대표는 조희봉이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얄미운 사랑은 2025년 하반기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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