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양다리 입막음 800만 원’ 폭로 사건의 작성자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해당 논란이 일단락됐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전 남자친구 측으로부터 80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해당 남성은 예능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점이 겹치지 않도록 위로금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고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해당 인물이 핫한 배우는 아니지만 30대 이상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파장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연예인 이장우와 온주완이 온라인상에서 거론되며 불필요한 의심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장우는 “ㅇㅈㅇ 저 아니에요.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며 강한 선을 그었고, 온주완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해당 폭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A 씨는 다시 글을 올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는 이름 초성이나 직업을 특정한 적 없다. 특정 인물을 지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무관한 연예인들이 오해를 받아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저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고자 글을 썼을 뿐 지금처럼 사생활 추적과 마녀사냥으로 번질 줄은 몰랐다”며 “마음이 아프고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 씨는 “어제 당사자들과 만나 모든 일을 정리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고, 이제는 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해당 일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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