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픽사, 17만 관람객 돌파 이어 서울 성수 전시 3차 추가 오픈

영화 속 ‘칼’ 할아버지의 집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 서울 전시회가 누적 관람객 17만 명을 돌파하며 성수문화예술마당 전시 일정을 오는 9월 28일까지 3차 추가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 서울 전시회는 지난 5월 문을 연 이후 누적 관람객 17만 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람 열기에 힘입어 전시 기간이 9월 28일까지로 확대되며 3차 추가 오픈이 결정됐다.

 

‘문도 픽사’는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속 세계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 글로벌 투어 전시로, 멕시코시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칠레 산티아고, 브뤼셀,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에서 270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서울 전시는 성수동 서울숲 인근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1000평 규모로 펼쳐지며 국내 관객들을 픽사의 상상력 속으로 초대한다.

 

전시는 총 1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감정 탐험을 즐기고 ‘엘리멘탈’의 원소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세계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업’,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코코’, ‘라따뚜이’, ‘루카’, ‘카’, ‘니모를 찾아서’ 등 픽사의 대표작 속 명장면과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구현된 세트는 높은 디테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설리’의 푸른 털은 232만 413가닥이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고,  전시장에서는 베이비파우더 향이 퍼지는 가운데 장난감처럼 작아진 듯한 기분으로 ‘앤디’의 방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전시 곳곳에는 픽사의 상징적인 이스터 에그 ‘룩소 볼’이 숨겨져 있어 13개의 공간에서 보물찾기 하듯 찾는 재미도 더해진다.

캐릭터 ‘우디’로 코스프레한 관람객들의 활기찬 모습.

흥미로운 점은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많다는 것이다. ‘우디’, ‘버즈 라이트이어’, ‘러셀’ 등으로 분장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전시를 즐기며 인증샷을 남기는 풍경이 일상이 되었다. 문도 픽사는 이제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모두가 픽사 속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전시’로도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 중에는 전혜빈, 티파니, 효민, 이시안, 김혜진, 노홍철, 최다니엘, 유라 등 셀럽들도 눈에 띈다. 관람 후 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포토존을 즐기는 모습이 공유되며 대중의 관심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전시 운영 시스템도 한층 개선됐다. 초기 10회차 운영에서 현재는 일 20회차로 확대되었으며, 30분 간격으로 촘촘히 운영 중이다. 현장 인력 배치와 관람 동선 역시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쾌적한 관람 환경이 마련됐다.

 

한편, 전시는 8월 15일까지 썸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예스24, 티켓링크, NOL 티켓, 네이버 예약, Fever 등 주요 예매처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월 28일까지의 전체 관람 일정도 예매 가능하다.

 

크레센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3차 추가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고의 전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도 픽사: 픽사, 상상의 세계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서울 도심 5곳 전광판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전광판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전시 티켓이 증정된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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