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30일 카카오내비 데이터 기반의 일러스트 지도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을 공개했다. 지난달 선보인 ‘여름해변편’에 이은 두 번째 가볼만할지도 시리즈다.
가볼만할지도는 카카오내비에 축적된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테마의 목적지 및 이동 정보를 알려준다. 이번 야구장편은 지난해 KBO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기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가볼만할지도에서 각 구장별 페이지로 진입하면 편의시설, 주차장 등 위치를 볼 수 있는 팝업 지도를 제공한다. 또 카카오내비 유저의 저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구장 인근의 맛집 정보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장소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각 구장까지 이동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과 경로에 대한 정보와 구장 근처의 주차장 정보도 바로 조회할 수 있도록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미로 보는 구장 밖 랭킹 차트’를 통해 흥미로운 통계 정보도 전달한다.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상하게 퇴근이 늦어지는 구장’은 부산 사직야구장, 대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광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순이었다.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은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 및 팝업창을 통해 연결된 가볼만할지도 페이지에서 각 구장 및 주변 인기 방문지를 관심장소로 저장하면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가볼만할지도 야구장편은 가을야구 진출을 고대하는 각 팀 팬들이 막판 치열한 응원전 및 원정 이동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공개한 ‘가을 단풍 지도’와 반려동물 여행지 지도인 ‘댕댕 여행 지도’의 호응에 힘입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가볼만할지도라는 타이틀로 시리즈화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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