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에 오시리아에 바리스타 로봇 출근… “전메뉴 2000원대”

부산 마티에 오시리아에 ‘바리스타 로봇’이 출근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30년 약 18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 내 태블릿 설치,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도입, 배송 로봇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G층 서점 옆에 로봇 바리스타 무인카페를 새로 마련했다.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Folletto Robotics)’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로스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원두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바리스타의 손 동작을 딥러닝 기술로 구현했다.

 

AI가 원두 상태와 온·습도에 따라 레시피를 컨트롤 해 50초 만에 커피가 완성된다. 위생은 자동 세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메뉴는 커피 6종, 에이드 및 기타 음료 4종 등 총 10종이다. 모든 음료가 2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1잔을 무료로 준다. 카페나 프런트 앞 QR코드를 통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하다. 또한 1시부터 3시까지 전 메뉴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호텔 내 서점에서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호텔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며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뿐 아니라 지역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요소도 갖췄다. G층에는 지역 기반의 독립서점과 협업한 북 카페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객실 미니바에는 부산에서 유명한 ‘레스팟티’, ‘모모스 커피’ 등 제품을 비치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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