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임원 9명이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뒤, 취득한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성원과의 동반 성장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신뢰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현재 케이카 임원 9명이 보유한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총 191만6325주다. 금번에는 이 중 3분의 1인 63만8775주를 먼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해 조합에 가입된 전 직원에게 배분한다. 이때 발생하는 행사 가액과 세금 납부를 위한 주식 일부는 최대 주주인 한앤오토홀딩스㈜의 장외 매각 방식으로 매도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케이카 임원들은 이번 행사 후 남은 스톡옵션 127만7550주 역시 향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할 예정이다.
케이카 임원진은 회사 성장에 함께한 임직원의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에도 구성원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출연을 결정했다. 또한 임원들의 대규모 권리 행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식 시장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등 우려도 사전 차단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카 지분 72.05%를 보유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도 이번 무상 출연을 적극 지지했다. 케이카는 한앤코 인수 전인 2017년 대비 2024년 매출이 247%, 영업이익이 681%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을 이뤄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오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동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경영진이 앞장서서 회사의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5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2025.7.)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끊임없는 중고차 시장 혁신의 결과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고차 유통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했으며,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중고차 플랫폼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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