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췍~”… ‘나의건강기록’앱이 알려드려요

놓치기 쉬운 예방접종, 나의건강기록 앱이 쉽게 관리해준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질병관리청과 협력, 28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예방접종 시기에 대한 정보 안내 서비스를 ‘나의건강기록’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 열람지원시스템)’를 활용해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조회, 공유할 수 있는 공공 앱이다.

 

이번 예방접종 알림서비스는 대상자가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예정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안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 중심의 기능이다.

이용자는 앱의 예방접종 메뉴를 통해 본인의 예방접종 이력과 향후 접종 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알림을 통해 적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어린이 대상 서비스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필수 예방접종 항목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나의건강기록앱에 대리인으로 등록된 자녀에 한해, 보호자가 자녀의 예방접종 이력과 목록 및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모님들의 접종 일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는, 기존에 절기 접종으로 시행중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 19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5~2026절기 접종 기간이 시작되면, 앱을 통해 접종 대상 여부와 기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고령층이 스스로 예방접종 정보를 파악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대리인 등록 기준이 기존 ‘만14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청소년 자녀의 건강정보를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에는 치매 환자나 발달 장애인 등 건강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국민에 대해서도 대리인 등록 대상 확대할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지털 보건의 핵심 과제” 라며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의건강기록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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