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시달리는 손흥민, 아시아 투어 명단 승선…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첫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코리안리거 손흥민과 양민혁이 한국에 온다. 아시아 투어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8일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는 선수 명단 29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전을 벌인 뒤 한국으로 건너와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나란히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방한하는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양민혁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일각에서는 뉴캐슬전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현재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의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MLS 로스앤제레스FC(LAFC) 단장이 손흥민과의 협상을 위해 직접 움직였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더욱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이번 아시아 투어 명단에는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등이 포함됐다. 반면 재활 중인 데얀 쿨루세프스키, 라두 드라구신 등은 제외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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