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편하게 가고 싶습니다. 그런 날도 있어야죠(웃음).”
연승가도에 신바람이 올라탔다. 연거푸 극적인 승리를 신고 중인 프로야구 LG 얘기다. 5연승 모두 극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힘겨운 혈투가 힘에 부칠 법도 한데, 수장은 함박웃음을 짓는다.
LG는 26일 잠실 야구장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루 전 25일 맞대결은 6-5 역전승을 일궜다. 9회 초 2사 만루서 외야수 문성주의 결승타가 터진 것. 이로써 지난 20일 잠실 롯데전부터 KIA와 두산을 만나 연거푸 5승을 챙겼다.
이 과정 모두 접전 및 혈투 끝 뒷심을 발휘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우주의 기운이 (선두) 한화에게 아직 있긴 한데, 우리에게도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웃었다.
심지어 5번의 승리를 돌아보면 결승타가 차례로 8회, 9회, 10회, 8회, 9회에 터졌다. 매 순간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염 감독이 “오늘은 조금 편하게 가고 싶다”는 농담을 덧붙인 배경이다. 25일 기준 정규리그 1위 한화는 57승3무34패(승률 0.626)를 기록 중이다. 4경기 차로 2위에 오른 LG는 54승2무39패(승률 0.581)로 추격 중에 있다.
한편 LG는 이날 두산에 맞서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투수는 우완 임찬규가 나선다.
더불어 엔트리에도 변동이 있다. 외야수 송찬의가 등록되고, 내야수 김주성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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