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U14 ‘원투펀치’ 가드 이석찬-전진우 돌격… 정관장 U14, AYBC 2연승으로 본선 진출

정관장 U14 가드진 듀오 이석찬과 전진우 / AYBC 제공

정관장 U14의 ‘원투펀치’ 가드 이석찬과 전진우가 명예회복을 위해 돌격한다.

 

정관장 U14 대표팀은 26일 경기도 안산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른 KCC U14와의 ‘2025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in ANSAN(AYBC)’ U14부 예선에서 53-26으로 승리했다. 예선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번의 실수는 없다. 국내 U14 강호 정관장은 지난 2월 충주에서 열린 제3회 AYBC에서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당시 U13부에서 우승을 노렸던 정관장은 김재원의 분전에도 앞선 주축 이석찬과 전진우가 부진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충주 AYBC 대회 이후 절치부심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석찬은 메인 볼핸들러로 나서 리딩과 트랜지션 주도,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전진우는 정교한 3점슛 능력과 강한 압박을 곁들인 수비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앞선 듀오가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팀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석찬은 “지난 대회는 너무 아쉬웠다. 이길 수 있는 팀을 상대로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며 “사실 어제(25일)도 전반적으로 컨디션도 안 좋았다. 쿼터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다만 오늘(26일)은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진우 역시 “지난 대회에서는 집중력도 부족했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던 것 같다”면서도 “이번 대회 동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외 팀을 상대로 스타일을 인지하고 준비한 대로 잘 치르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충격의 예선 탈락을 만회하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정관장 U14는 우승을 목표로 농구화 끈을 조인다. 본선에서는 국내 U14부 최강으로 꼽히는 강남 삼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석찬은 “지난 대회보다 우리만의 ‘달리는 농구’가 잘 통하고 있다. U14부에 잘하는 팀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목표는 항상 결승 진출로 삼으려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전진우 또한 “내 목표는 우승이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비가 안되거나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벤치에서 괜찮다고 다독여주시고 믿어주시는 박준형 선생님께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지난 대회 때 일찍 탈락한 만큼 이번 대회는 끝까지 살아남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듀오 이석찬과 전진우가 살아난 정관장 U14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지 시선이 쏠린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