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혜성(LA 다저스)의 타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반기 내내 고공행진했던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 붕괴가 눈앞이다.
안타 없이 삼진만 거듭했다. 김혜성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팀은 5-2로 승리했다. 다만 김혜성은 타격감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경기 연속으로 침묵했다. 앞서 24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안타 없이 삼진 두 개에 그친 바 있다.
김혜성은 이날 오른손 투수인 보스턴의 선발 브라이언 베요에게 2회 초, 4회 초 스위퍼와 체인지업에 삼진 아웃당했다. 6회 초엔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좌완 크리스 머피가 6구째 던진 직구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호르헤 알카라의 강속구에 배트가 헛돌며 만회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김혜성의 올 시즌 타율은 0.303(132타수 40안타)까지 떨어졌다. 3할 타율이 무너질 위기다. 전반기 48경기서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를 마크했지만, 최근 타격감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후반기 7경기 출전, 타율 0.100(20타수 2안타)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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