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준환, 하계U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획득

사진=IJF 홈페이지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포항시청·세계랭킹 2위)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준환은 25일 독일 에센에서 요한 실럿(미국·59위)과의 대회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소매 들어 업어치기 한판으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이준환은 아마노 가이토(일본·91위)와의 3회전에서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진 바 있다. 노디르벡 마블론베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361위)를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실럿까지 꺾으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 대회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준환은 2023·2024·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동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을 획득했다.

 

한국 유도는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의 금메달, 여자 52㎏급 장세윤(KH필룩스)의 금메달, 이준환의 동메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같은 날 출전한 남자 73㎏급 안재홍(한국마사회)과 여자 63㎏급 신채원(순천시청)은 2회전에서 패배했다. 70㎏급 이예랑(한국체대)은 3회전 패배 후 패자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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