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중앙 수비수 정태욱 영입… “자신있게 부딪히는 게 장점”

FC서울 정태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FC서울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올림픽 대표팀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정태욱은 각급 청소년 대표는 물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멤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출신이다.

 

2018년 제주SK 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K리그1에서만 173경기를 뛰었다. 최근에는 호주 A리그도 경험했다. 194cm 장신의 신체 조건을 통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수비가 강점이다.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력이 돋보인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태욱은 “서울이라는 팀에 와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선 내 자신이 축구선수로서 다시 한번 더 증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이 클럽에 좋은 선수들과 무엇보다 좋은 코칭스태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실하게 플레이하고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딪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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