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혜리(이혜리)가 로맨스물 ‘그대에게 드림’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4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혜리는 ‘그대에게 드림’ 출연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꿈 하나로 무서울 게 없었던 10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한 20대를 지나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버린 것만 같은 30대 여자주인공과 부모가 설계해 놓은 세상에서 살던 10대,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20대, 그리고 꿈을 이룬 30대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보조작가로 참여한 정은비 작가가 극본을 썼다.
혜리는 여주인공이자 리포터 이재 역을 제안 받았다. ‘그대에게 드림’ 남자주인공 영화감독 수빈 역에는 배우 황인엽이 낙점됐으며, 당초 배우 이유미가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으나 출연이 불발됐다.
전작 ‘선의의 경쟁’으로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가운데 이혜리의 차기작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한 이혜리는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 ‘청일전자 미쓰리’(2019), ‘간 떨어지는 동거’(2021),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일당백집사’(2022), 영화 ‘판소리복서’(2019), ‘빅토리’(2024) 등에 출연했다.
올초 공개된 ‘선의의 경쟁’으로 3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돌아온 이혜리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물 ‘선의의 경쟁’은 통해 십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루며 GL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유제이로 분한 이혜리는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로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이혜리는 단독 팬미팅 투어를 열고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선의의 경쟁’ 인기에 힘입어 혜리는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했다. 올해 ‘선의의 경쟁’으로 여우주연상,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여자 예능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혜리는 이날 인기스타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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