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닥이 양주시와 성숙한 반려동물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펫닥은 국내 대표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오태환 펫닥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은 포포즈 양주점에서 반려동물 장례 이용 시 전체 비용의 10%(최대 5만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65세 이상 1인 가구,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 양주의 취약계층은 최대 2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례식장 방문 시 신분증과 함께 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 부모가족 증명서 등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부양가족이 대리 접수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펫닥은 양주시민들에게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반려동물 사체를 무단으로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를 땅에 매장하면 불법이다.
오태환 펫닥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주시와 협력을 통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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