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우슈협회는 23일 “대표팀 선수단이 오늘 중국 장쑤성 우시시 장인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우슈연맹(WFA)이 주최하고 중국우슈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우슈 대회다. 아시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투로 10명, 산타 6명, 지도자 3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우슈 강국으로서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대한우슈협회 김벽수 회장 역시 선수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동행, 현장에서 응원하며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도전에 임한다.
김벽수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제는 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협회도 선수들이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선수단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우슈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026년 3월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를 앞둔 실전 무대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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