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조편성 마쳤다…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 개막전부터 격돌!

사진=WKBL 제공

 

챔피언들의 대결로 포문을 활짝 연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의 조편성 및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대회 일정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7일까지다.

 

총 10개 팀이 A, B조로 나누어 편성된 가운데, A조에는 BNK와 후지쯔(일본), 삼성생명, 사라고사(스페인), 우리은행이 포함됐다. 이어 KB국민은행과 DVTK(헝가리), 신한은행, 덴소(일본), 하나은행이 B조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은 8월30일 오후 2시 BNK와 후지쯔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2024∼2025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 BNK와 마찬가지로 직전 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후지쯔가 박신자컵의 시작을 알린다.

 

WKBL 신임 사령탑들은 대회 이튿날 나란히 데뷔 무대에 임한다. 이날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오후 2시 덴소와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오후 7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KB국민은행과의 경기를 통해 WKBL 공식 경기 데뷔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각 팀은 9월5일까지 팀당 4경기씩 예선전을 진행한 뒤, 각 조 1, 2위 팀이 9월6일 4강전을 치른다. 9월7일에는 오후 2시 3~4위전과 오후 5시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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