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BoA)가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인다.
보아 정규 11집 ‘Crazier’는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Crazier’를 포함해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들이 수록되어, 앞서 ‘Only One’(온리 원),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스), ‘Forgive Me’(포기브 미), ‘정말, 없니? (Emptiness)’ 등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보아의 프로듀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자작곡 ‘It Takes Two’(잇 테이크스 투)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진 어반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다른 자작곡 ‘How Could’(하우 쿠드)는 쓸쓸한 감정을 담은 미니멀한 리듬 위에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팝 R&B 장르의 곡으로,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며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보아의 자작곡 외에도 수록곡 ‘Don’t Mind Me’(돈트 마인드 미)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끝난 관계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아의 단호한 느낌의 중저음 보컬로 표현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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