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1일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의 총상금이 2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억원을 놓고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은 올해 2억원이 증액된 10억원으로 총상금을 확정하며, ‘10억원 대회’에 합류했다.
또한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 상금 증액으로 2025시즌 KLPGA투어는 마련된 30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를 약 331억원으로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KG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하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 잡게 된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KG 레이디스 오픈은 다음달 2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고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배소현(메디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지현(퍼시픽링스코리아), 김수지(동부건설), 황정미(페퍼저축은행), 서연정(요진건설산업) 등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탄생한 대회인 만큼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쓸 주인공이 등장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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