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 논란 속 눈물 고백…“멤버들에 미안해”

‘유퀴즈’서 결혼 논란 후 첫 심경 고백
신지가 가수 문원과의 결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가수 문원과의 결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최근 SNS에 올린 코요태 단체 사진을 언급하며 “내가 올린 사진이 휴대폰 배경화면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매일 보는 건데 ‘우리가 가족이구나’(싶더라). 갑자기 이승환 형의 ‘가족’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최근 신지는 예비 신랑 문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나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니까 속상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옛날 생각도 하게 된 것 같다”며 멤버들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한 신지는 “제가 잘해야죠”라며 “저한테는 가족이 코요태이고, 코요태가 신지이고, 신지가 코요태다.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것 같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가 가수 문원과의 결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혹여라도 팀에 피해가 갈까 봐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보는데,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라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고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는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혹시라도 멤버들까지 휩쓸려서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이다. 멤버들은 저한테 늘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준다. 그래서 힘이 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지는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2021~2024)에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6월 26일에는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해 음악적 호흡도 선보였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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