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김재영, 5인5색 캐릭터 매력 눈길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5종 캐릭터 포스터. 빅오션이엔엠 제공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의 5인5색 캐릭터 매력이 눈길을 끈다.  

 

채널A는 다음달부터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5종 캐릭터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다섯 명의 배우들은 싱그러운 자연을 배경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전직 아이돌이자 여행 리포터 강여름 역의 공승연은 따스한 햇살 아래 카메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햇살 같은 밝은 미소를 머금은 여름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언제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여행 리포터답게 어깨에 멘 가방과 손에 든 카메라는 그의 진정성 있는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리 여행으로 또 다른 인생의 챕터를 시작하는 여름의 설렘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오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오상식 역의 유준상은 푸른 나무 아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 밝은 컬러의 셔츠에 넥타이를 매치해 댄디한 스타일을 완성한 상식은 특유의 따뜻함이 담긴 눈빛에서 그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목에 걸친 권투 글러브는 복서에서 매니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기까지 인생의 굵직한 변곡점을 겪어온 상식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한 방에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망하기 직전의 회사를 이끌면서도 여전히 의리와 낭만을 잃지 않는 상식의 캐릭터처럼 포스터 속 유준상의 표정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굳은 의지와 동시에 오구엔터 식구들을 보듬는 아빠 같은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어 편안한 포즈로 의자에 기대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김재영의 캐릭터 포스터도 인상적이다.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는 듯 보이지만 어딘가 깊은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눈빛은 명문대 공대 출신의 엘리트에서 꿈을 찾아 영화감독의 길을 선택한 이연석(김재영 분)의 복잡한 내면을 엿볼 수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홍수현은 깔끔한 셔츠를 입고 결재 서류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오구엔터테인먼트 재무이사다운 포스를 발휘하고 있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때 배우를 꿈꿨던 미모와 팩트 폭격으로 독특한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하나의 캐릭터처럼 홍수현의 표정은 카리스마 넘치지만 경리부터 재무이사까지 오랜 시간 꿋꿋하게 지켜낸 오구엔터에 대한 애정이 스며 있다. 

 

마지막으로 오구엔터의 실무를 대부분 책임지는 멀티 플레이어 현바람 역의 오현중은 MZ세대 답게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나무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손을 고요히 모은 채 합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소확행을 즐기지만 세계일주라는 대확행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답게 포스터 속 오현중의 표정에서는 여유롭고 편안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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