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혁·경윤·원혁…‘해피 오! 해피’ 캐스팅 공개

오는 8월 재연하는 뮤지컬 ‘해피 오! 해피’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해피 오! 해피’는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로 행복을 전하는 사제 보이 그룹 ‘해피파이브’ 가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공연을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화려한 음악과 안무,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이다. 지난해 11월 초연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아왔다.

 

순수하고 착한 막내 프란치스코 신부 역할에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다재다능 한 끼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김우혁과 아이돌 출신 배우 경윤이 출연한다. 초연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보이그룹 엘라스트의 메인보컬 원혁도 합류한다. 

 

사고뭉치 리더 가브리엘 신부 역할에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유종연, 김지강이,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하는 트로트 천재 라파엘 신부 역할에는 이도경, 박세웅, 김재민이 캐스팅됐다. 미카엘 역 박태준, 장성우와 안젤로 역의 신예준, 손슬기의 캐스팅도 확정됐다.

 

‘해피 오! 해피’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웃음과 감동, 볼 거리로 채워진다. 초연 당시 창작뮤지컬 초연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과 악플 후기 없는 착한 공연으로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재연은 초연 공연보다 런타임을 줄이며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생동감을 더했다. 새롭게 바뀐 안무와 추가 된 장면 구성 등으로 볼거리도 추가돼 기대감을 높인다. 8월 20일에 개막해 11월 9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