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7일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다"며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키나는 지난 4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대질심문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했다.
이후 키나는 회복에 집중해왔고 그 사이 문샤넬, 예원, 아테나 하나 등 멤버들이 신곡 '푸키'로 활동하며 팀을 지켰다.
소속사는 "키나의 회복을 함께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나는 지난해 8월 안 대표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피프티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키나 측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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