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와 수비수 박진섭(전북 현대)이 대표팀 중심을 책임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조현우와 박진섭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됐다”고 알렸다.
이날 홍명보호는 성남종합운동장에 모여 동아시안컵 대비 둘째 날 훈련에 돌입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각 클럽은 국가대표팀의 차출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이 합류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기존 주장과 부주장인 손흥민, 이재성 대신 조현우와 박진섭에게 중책을 맡겼다. 조현우는 울산 부주장, 박진섭은 전북 주장으로 각자 소속팀을 대표하는 리더다. 두 베테랑을 중심으로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으로 동아시안컵을 시작한다. 11일 홍콩전, 15일 일본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동일하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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